육임(六壬)학이란 어떤 학문인가

2025. 2. 21. 17:34천문역학

육임학이란 어떤 학문인가?

육임학이란 어떤 학문인가?


육임학은 어떤 오행술인가?? 가 맞다고 하겠습니다. 육임학은 천문역학이라고도 말합니다.
하늘과 땅 우주 그리고 사람에는 각각에 하늘에는 기운, 땅에는 물상, 사람에게는 우주의 주인, 이 세가지를 천.지.인 도체로 존재한다고 보면됩니다.
육임학에서는 사람을 세계 변화의 주체로 보고 그 기운을 계절의 변화와 당일과 현재 시간을 보아 판단하는 현존 가장 뛰어난 오행술의 한 학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즉 하늘의 기운이 응집하여 땅의 지리 물상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며 인간 당사자와 무슨 관계가 있으며 어떻게 흘러가는지를 예측해 볼 수 있고 길흉 여하를 예상해 볼 수도 있는 학문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1. 육임학에서의 공간성


육임학에서는 세상을 우주(宇宙)라 하고 상하좌우 공간으로써 우(宇)는 위치, 장소를 나타내는 개체적 존재적 의미를 말합니다. 태양계는 우(宇)이고 태양이 있고 지구를 포함한 많은 행성들이 있는데 이것은 실체를 가진 존재 즉 부피를 가진 물상이라는 공간성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육임학에서는 사람을 포함한 어떤 사물이 위치하고 있는 그 장소를 공간성을 지닌채 우주의 일물(一物)로써 존재하고 있는 것으로 봅니다.


2. 육임학에서의 시간성

 

육임학에서의 시간성이란 사람이 태어나는 순간 한 개체의 존재가 되어 공간성을 지니게 되고 자연의 법칙에 따라 생성과 소멸의 법칙대로 한계성을 지니게 되고 극복할 수 없는 시간성을 가지게 됩니다. 그러므로 이 모든것을 합해서 우주라고 하는 것인데 시간이라고 하는 것은 흘러가서 소멸하는 것이 아니고 일정 불변하게 있어지는 것입니다. 다만 사람들이 생활의 편의를 위해 구분해 놓은 시간표 속에서 살기 때문에 세월이 흘러간다, 시간이 흘러간다 라고 표현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자연 만물은 공간성을 안고 시간성을 지닌 채 살고 주고 하는 것이 이 자연계이고 우주의 시작이며 인간을 포함한 우주 만물의 한계성인 것입니다.


3. 육임학에서의 조우성

 

육임학에서의 조우성은 우선 조우라는 것은 우연히 인간의 의지대로 되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육임학에서의 공간성과 육임학에서의 시간성은 항상 불가분의 관계로서 다만 우주 질서에 순응하여 원칙대로 돌아가는 것 뿐입니다. 이 중에 만남이라는 형식이 있으며 우주의 기운과 물상은 만남에 의해 관계를 맺고 희비애락을 겪게 됩니다. 내가 전라도 오늘 어느 사찰을 찾았다고 가정 합시다. 작년이나 내년이나 어제나 내일이 있는데 굳이 오늘 찾아간 이유는 오늘의 시간성 조건에 부합과 맞아 떨어졌기 떄문입니다.  이는 엄밀히 말하면 우주적 자연 질서로서의 행동 양상이라는 것입니다. 하필 오늘 그 시간에 찾아온 것은 내 행동의 의지가 아니라 우주의 생태, 공간, 시간성에 의한 자연질서, 그에 순응하는 행동 현상이라는 됩니다.
현대과학의 정설에는 "물체는 시공간의 구조에 영향을 끼치고 반대로 영향을 받은 시공간을 물체의 운동을 결정한다"라고 되어 있습니다. 즉 각 물체의 행동은 아무리 작은 물체라도 우주 전체와 중대한 상관관계를 갖게 되고 다른 물체, 생명체와도 간섭 관계를 맺게 된다는 것입니다.  우주의 모든 존재들은 독립된 개체로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아주 작은 물질부터 아주 큰 물질까지 연결된 구성원인데 다만 차원과 형질과 상황을 달리하고 있을 뿐이라는 것입니다.


4. 육임학에서의 측정성

육임학에서의 측정성은  모든 사물의 질량을 분석하고 알기 위해서는 거기에 맞는 방법을 찾고 도구가 필요하며 거기에 따라 도구가 구비가 되어 있습니다. 육임학에서도 일반 오행술이나 역학들에서 처럼 음양오행을 씁니다. 이 오행에서 생극제화와 변화하는 상태를 보고 판다는 하는 것인데 천간(天干) 기운 10개 지지(地支) 기운 12개를 사용하여 상호 작용을 따져서 해석하는 것입니다. 앞에서 설명 했듯이 우주의 생태계는 공식적, 비공식적으로 법칙에 의해 순환되고 인간의 행동양식 또한 인지하지 못하지만 법칙에 의해 행하여 진다고 말하였습니다. 이러한 행동 양식을 오행이라는 범주로 묶고 다시 천각지지라는 작용의 반경으로 좁혀 그 상태를 측정하여 보는 것이 확정의 개념이며 이 확정된 개념을 다시 육임학에서의 음양오행 천간지지라는 도구로써 응용하여 그 측정치를 도출해 낼 수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우주에 유영하는 천기(天氣)라는 것입니다. 천기는 분명히 보이지는 않으나 제 할일을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육임학에서 이 세상에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기운이 지배하는 관계를 채용(埰用)관계라 합니다. 육임학은 천기를 알아내서 이 천기와 작용을 예의주시해서 이것이 어떤 형태로 시람에게 적용되고 있는가를 규명해 내는 학문인 것입니다.


5. 육임학에서의 자의

육임학에서의 자의란 우선 육임(六壬) 육(六)자는 육친은 나타내고 임(壬)자는 우주는 천지인으로 되어 있어 이를 작대기 셋으로 나누어 썼으며 이중 사람이 우주의 꽃이고 사람의 일을 밝히는 데는 가장 최고의 학문이라고 해서 임금 왕(王) 자와 유사한 임(壬)자를 썼습니다 노자를 보거나 회남자를 봐도 도를 잘 나타내는 것으로는 물 이상의 것이 없다고 되어 있는데 그래서 옛부터 임(壬)자를 쓴듯합니다. 또 육임의 육(六)은 육십갑자 중 각 순마다 6개의 임(壬)자가 들어 있고 북방의 해(亥)의 본궁이며 북쪽의 정위이고 하늘과 가까운 방위로서의 천문이 되는 것으로서 육임이 하늘의 도를 가장 잘 나타낸다는 의미를 갖고 있어 육임학을 "천문 역학"이라고도 하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육임학은 인사를 밝히는대 아주 정확도가 높다고 할 수 있으며 다른 학문의 추종을 불허한다고 할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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